[하모니] 낭랑 22세 혜림 씨의 봄날 - 3부
스무 살에 결혼과 출산, 대학교 입학까지 치러낸 슈퍼우먼 혜림 씨.
곧 태어날 둘째를 기다리며 준비하고 있는 건, 다름 아닌 '학업'입니다
지난주 멋지게 변신한 헤어스타일로 새로 개강한 학교를 찾은 혜림 씨인데요.
육아로 한 번의 휴학을 거쳐 이번 학기부터는 2학년 2학기 수업을 듣게 됐습니다.
원래 치과의사를 꿈꿨지만 첫째를 임신하면서 전공까지 바꿨다는데요.
둘째 출산 후 졸업, 그 이후 인턴 생활까지 체계적으로 계획을 세우고 있는 상황.
컴퓨터공학과 전공 졸업 이후 프로그래머를 꿈꾸고 있습니다.
일주일에 네 번, 수업을 알차게 듣는 그녀가 수업이 끝나기가 무섭게 바쁘게 찾아간 곳은 친구들과 만남 장소!
막간의 시간에 수다와 짧은 게임으로 웃고 즐기는 모습이 영락없이 20대 청춘인데요.
수업이 끝나면 바로 어린이집 시간에 맞춰 바쁘게 움직이는 일상.
힘들기보다 오히려 일분일초를 소중하게 쓰는 지금이 너무나 소중하고 행복하답니다.
다음 날, 이번에는 학교가 아닌 직접 운영하는 식당을 찾은 혜림 씨.
메뉴 구성부터 요리, 가게 인터리어까지 혜림 씨 손을 거친 곳입니다.
임신으로 무리하지 않기 위해 운영 시간을 조율하며 끝까지 책임지고 싶다는 그녀!
열심히 손만두를 만들며 왠지 설레는데, 오늘이 남편과 처음 만난 기념일이라네요.
때맞춰 전화로 가게를 찾아온 남편, 그런데…. 기념일 얘기는 없고 딴 얘기만 하는 모습에 혜림 씨 표정이 심상치 않습니다.
어린 엄마에서 누구보다 행복한 엄마로, 대학생으로 하루를 꽉 채우는 혜림 씨의 이야기가 이번 주 하모니에서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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